홈커뮤니티 > 공감쉼터
눈쌓인 숲에 잠시라도 머물러 본 사람은
여기저기서 툭, 툭
나뭇가지 잘려나가는 소리를 들었을 것입니다.
밤새 내린 눈이 버거워 참다 참다 결국 부러지는 것입니다
사람도 그러합니다
혼자 견디기 힘든 문제로
끙끙 노력하지만
결국 스멀스멀 올라오는 우울이나 불안 등
감당하기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
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은 행동을 더디게 만들고
내 마음을 안개처럼 뿌옇게 만들어서
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게 만들어 버립니다
이럴 때는 눈쌓인 나무를 흔들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합니다
나뭇가지 위에 쌓인 눈을 살짝 흔들어주는 것만으로도
나뭇가지는 부러지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.
열기 닫기